장애인 고용에 가장 인색한 공공기관은 서울대병원

5년간 장애인고용부담금 납부액 총 131억원…5년 연속 최다
작년에만 28억원 납부…2위인 국방과학연구소는 6억원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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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 전체 공공기관 중 장애인 고용에 가장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예산정책처의 '국정감사 공공기관 현황과 이슈'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서울대병원이 납부한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총 130억9000만원이다. 전체 공공기관이 납부한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액의 11.1%에 해당한다.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했을 때 납부해야 하는 부담금이다.

서울대병원의 장애인 의무고용비율과 실제 장애인 고용비율은 △2018년 3.2%, 1.56% △2019년 3.4%, 1.75% △2020년 3.4%, 2.06% △2021년 3.4%, 2016% △2022년 3.6%, 2.58%였다.



서울대병원이 납부한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2018년 25억6900만원 △2019년 27억1200만원 △2020년 25억2900만원 △2021년 24억7700만원 △2022년 28억300만원으로, 5년 연속 전체 공공기관 중 최다를 기록했다.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액 2위인 국방과학연구소의 납부액이 같은 기간 7억5800만원, 9억2700만원, 10억1800만원, 9억9400만원, 6억21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서울대병원의 부담금 납부액은 국방과학연구소보다 2배 이상 많았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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