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 日 오염수 방류에 분노 "R.I.P 지구…지옥 생각해"


                                    

[편집자주]

가수 김윤아 © News1 권현진 기자
밴드 자우림 김윤아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시작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윤아는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RIP(Rest in peace) 지구(地球)'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올리며,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라며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물이 순환하는 과정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하며 "중학교 과학, 물의 순환, 해양 오염의 문제는 생선과 김을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라며 "생선을 앞세워 최악의 해양 오염 사태는 반찬 선택 범위의 문제로 한없이 작게 찌그러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24일 오후 1시3분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저장 중이던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오염수는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에서 1㎞ 떨어진 앞바다의 방류구를 통해 방출되며 9월9일까지는 총 7800톤이, 올해 연말까지는 4번에 걸쳐 총 3만1200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seunga@news1.kr

많이 본 뉴스

  1. "이선균 수갑 보여" 예언 무속인 "김호중 구설수" 또 적중
  2. 정준영, 의식 잃은 여성 집단 성폭행…"가장 웃긴 밤" 조롱도
  3. "부적절한 관계로 시작해 6년" 의원이 재판서 밝힌 까닭
  4.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선물" 퇴사자 폭로
  5. 전문가 "김호중, 징역 15년·구속 가능성에 인정했을 것"
  6. "매달 생활비 900만원 주는데, 아내는 부족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