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진예영, 마이클 힐 국제 콩쿠르 우승

2개 부문 특별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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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리니스트 진예영. (금호문화재단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진예영(20)이 뉴질랜드 퀸즈타운과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3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1일 전했다.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진예영은 오클랜드 타운 홀에서 진행된 결선 무대에서 앤드류 리톤이 지휘하는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해 1위에 올랐다.

진예영은 1위 상금 4만 뉴질랜드 달러(약 3100만원)를 거머쥐었다. 뉴질랜드 체임버 뮤직,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우승자 투어도 갖는다.

진예영은 실내악 특별상과 '쉴라 스미스' 특별상 등 2개 부문 특별상도 받았다.



지난 2001년 창설돼 격년마다 열리는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만 18~28세의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콩쿠르가 취소되면서 올해 대회는 4년만에 열렸다.  

역대 한국인 주요 수상자로는 장유진(2009년·2위), 한국계 호주인 강수연(2015년·1위), 고은애(2015년·2위), 임도경(2019년·1위) 등이 있다.

진예영은 10살의 나이로 미국 명문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해 이다 카바피안을 사사했다. 현재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리 린과 이츠하크 펄먼의 지도를 받고 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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