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악성 미분양' 아파트 778세대…화성 177세대 '최다'

전국서 대구지역 1017세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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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 본 도심 속 아파트 단지 모습.2023.6.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경기도 내 700여세대로 집계됐다.

10일 국토교통부,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도내 준공 후 미분양 세대(민간부분)는 총 778세대로 파악됐다.

준공 후 미분양 세대가 가장 많은 지역은 화성지역으로 총 177세대다. 이는 도내 전체의 22.7%다.

이어 남양주 158세대, 고양 113세대, 의정부 111세대, 부천 79세대, 성남 74세대, 시흥 19세대, 용인 15세대, 가평 7세대, 양평.광주 각 6세대, 오산 4세대, 이천 3세대, 하남·구리 각 2세대, 김포·파주 각 1세대 등으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세대가 가장많은 화성지역은 봉담읍에 위치한 '코아루 카보드 줌 시티'로 141세대가 현재 남았다.

화성시 관계자는 "봉담지역 경우, 동탄지역 등 상업과 교통편이 좋은 도시와 달리 인프라 구축이 비교적 덜 된 지역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세대는 총 8716세대로 집계됐다. 전국에서는 대구지역이 1017세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816세대, 전남 904세대, 경북 860세대, 경기 778세대, 제주 758세대, 경남 666세대, 충남 609세대, 강원 563세대, 인천 492세대, 광주 238세대, 대전 398세대, 서울 379세대, 울산 134세대, 전북78세대, 충북 26세대 등으로 파악됐다. 세종은 준공 후 미분양 세대가 없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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