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남자도 갱년기 오나?" 49세 김대희 "이유없이 우울·눈물"


                                    

[편집자주]

MBN '니돈내산 독박투어' 제공
방송인 김대희가 갱년기라고 털어놨다. 

10일 방송되는 MBN, 채널S, 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는 베트남 달랏 야시장을 온몸으로 느끼는 5인방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첫날 숙소비 독박자로 당첨됐던 김준호는 이날 자신이 직접 예약한 도미토리 숙소에 멤버들이 분노하자, 급히 인근 달랏 야시장 투어를 계획해 이들을 달랜다. 잠시 후, 베트남 MZ들의 성지(?)인 달랏 야시장에 도착한 5인방은 길거리 간식부터 개성 넘치는 의류 쇼핑 등에 푹 빠져 힐링(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야시장 내에 있는 해산물 식당에 자리를 잡고 현지 음식들을 대거 주문한다. 특히 김준호는 식사비 독박자가 된 한 멤버가 예민해하자, "이럴 거면 내가 낼게"라고 통 크게 외쳐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푸짐한 야식을 다 같이 즐기던 중, 유세윤은 돌연 맏형 김대희에게 "남자도 갱년기가 오냐?"고 묻는다. 김대희는 "유튜브를 보다가 펑펑 운 적이 있다, 이유 없이 우울하고 미치겠더라"며 갱년기 증상을 호소한다.



그러자 장동민도 "난 남성호르몬이 1점대야"라고 셀프 폭로한다. 김준호는 "4점대는 나와야 정상 아닌가? 나도 낮은 편인데 3점대인데…"라며 안타까워 한다. 점점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홍인규는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압박감과,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고 싶은 아빠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김준호는 "자식도 생기고, 생계 걱정도 하면서 조금씩 (갱년기가) 오는 거지"라고 호응하다가, 갑자기 개구리 뒷다리 구이를 권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평균 나이 44.4세' 개그맨 찐친 5인방의 남모를 속내와 갱년기 토크, 그리고 베트남 달랏 '도미토리' 숙소에서의 짠내 나는 첫날 밤 이야기가 담기는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2회는 10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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