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1분기 순이익 55% 증가…코인 시세 회복 영향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28%·26% 감소…글로벌 투자 심리 위축 탓

[편집자주]

두나무 로고.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1분기 3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가상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가량 줄었으나, 가상자산 시세 회복으로 순이익은 약 55% 늘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 30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4268억원) 대비 28.6%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2119억원으로 전년 동기(2878억원) 대비 26.3% 줄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54.9% 증가한 326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가상자산 시세 회복에 따라 영업외수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두나무의 가상자산 이익은 2255억원에 달했다. 매출 및 수익 감소는 경기 침체로 글로벌 시장의 유동성이 줄고,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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