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가봉 외교·환경장관과 회담… "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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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7일 가봉 외교 및 환경·산림장관과 회담했다. (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가봉 외교장관 및 환경·산림장관과 만나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및 기후변화 대응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열린 미카엘 무싸 아다모 가봉 외교장관, 리 제임스 테일러 화이트 환경·산림장관과의 회담에서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가봉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실질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가봉 장관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주춤했던 교역도 최근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양국 간 '2중 과세 방지협정'이 발효되면서 우리 기업의 가봉 현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한·가봉 양측은 가봉 측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기후협력 기본협정' 가서명이 이뤄진 사실을 환영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산림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양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가봉 기후협력에 관한 기본협정'엔 양국 간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정책·기술 협력, 국제 감축사업 및 민간투자 촉진 등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가봉의 지지를 요청했다. 또 그는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과 비핵화를 위한 노력 또한 가봉 측에 설명하고 그에 대한 협조·지지를 당부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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