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서 채널 확대…우리·하나銀 등 4대 금융사 앱과 모두 연계

국민·신한銀 이어 우리·하나銀과 업무협약
봉사활동 신청 알림 등 7종 서비스 추가도

[편집자주]

행정안전부 청사 전경. © News1 허고운 기자

국민 10명 중 3명이 이용하는 국민비서 '구삐'의 생활형 행정정보 알림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민간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4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25일 우리은행, 우리카드, 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4개 금융사와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의 금융사 앱이 추가되면서 국민비서 '구삐'의 서비스 앱 채널이 현행 네이버, 토스 등 8개에서 12개로 늘어난다.

지난 5월 국민은행·카드, 신한은행·카드 등에 이어 우리은행·카드, 하나은행·카드 등이 추가돼 4대 시중 금융사의 대표 모바일 앱이 모두 연계됐다.



국민비서 '구삐'는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건강·교육 등의 생활형 행정정보를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앱 등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3월 서비스 이후 올해 10월13일 가입자 1500만명(전체 인구의 29%)을 돌파해 정부의 대표적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안부는 그동안 국민들이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비서 '구삐'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모바일 앱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행안부와 우리은행, 우리카드, 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4개 금융사는 국민비서 서비스의 이용 활성화와 공공서비스의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비서 '구삐'는 백신접종 예약, 교통 범칙금 안내 등 기존의 27종 알림서비스에 이어 지난 9일부터 7종의 신규서비스를 추가해 총 34종으로 알림서비스 종수를 확대했다.

추가된 알림서비스는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에게 합격정보 알림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한 봉사활동 신청·실적 알림 △자동차365 이용자 대상 차량 명의변경·보상(리콜)내역 등 알림 △고용·산재보험 의무적용 대상인 예술인 및 노무제공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대상 피보험자격 신고사실 통지 등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국민비서는 정부와 민간이 서로 협력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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