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원하는 곳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신청하세요"

충전기 설치 희망하는 구민 누구나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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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청 앞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 중인 자동차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는 서울시와 함께 구민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부지를 상시 신청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충전부지 신청은 충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구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내 검색창에 '전기차충전기'를 입력하면 △충전기 유형 △설치 장소 유형 △부지 선정 기준(제외 대상) △선정 절차 △신청 개요 △신청 요건 △신청 바로가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설치 장소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등 생활거점 시설로서 지하 주차장을 갖춘 시설, 수전시설 능력(전력인입경로 포함), 완전 또는 부분개방이 가능한 시설 등이 고려된다.



단 신청자가 부지 소유자가 아닌 경우에는 부지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자 대표회의 등의 동의 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하는 충전기 유형은 전기차 이용 편의를 고려해 설치 장소 유형에 따라 결정된다. 공공시설이나 공영주차장, 접근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는 급속충전기를, 장시간 주차하면서 충전할 수 있는 주거지나 업무(상업)시설에는 완속 및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급속의 경우 최대 1기(100kW 듀얼 기준), 완속은 최대 10기, 콘센트형은 총 주차면수의 2~5% 내외다. 신청자가 주차장의 주차면수와 전기차 대수 등을 고려해 필요수량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봉구에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가 총 169개소 717기(급속 78기, 완속 639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구체적인 위치와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구민이 원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 신청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라며 "앞으로 전기차 이용자 수요가 많아지는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충전기를 보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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