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 ‘계룡세계평화포럼’ 성료

국군간호사관학교·육군항공학교 교육생 등 600여 명 참석

[편집자주]

지난 13일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세계평화포럼’ 모습. (엑스포 조직위 제공)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세계평화를 위한 군의 역할’을 주제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한 ‘세계평화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포럼에서 오준 전 유엔 대한민국대표부 대사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민주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UN 개혁과 국제법의 규칙 회복의 필요성을 각각 제시했다.

특히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의 실상을 알리고 “러시아에 의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자행된 침략범죄, 전쟁범죄, 비인도적 범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우크라이나에 따듯한 지원과 연대를 보여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좌담회 좌장을 맡은 김준형 한동대 교수를 비롯한 패널들은 ‘평화는 생존’이라는 인식을 함께했으며, 오준 전 대사는 ‘세계평화를 위한 군의 진정한 역할은 전쟁을 수행하는 데 보다는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유지하는데 있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계룡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세계평화포럼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항공학교, 육군부사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국방대학교 교육생과 기간간부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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