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인의 날 맞아 '서울 기후미식회'…저탄소 건강 요리 만든다

10월1일부터 3일간 청계광장 차 없는 거리에서
쌀과자로 만든 접시·옥수수로 만든 식기에 제공

[편집자주]

기후 미식회(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0월1일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청계광장 차 없는 거리에서 저탄소 식생활 홍보의 일환으로 '서울 기후미식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법 중 '지구를 위한 채식 한끼'를 시민들에게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식물성 식자재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 시연 등이 진행된다.

3일간 진행되는 '채식 한끼, 요리 시연'에서는 4인의 요리사가 제철, 국내산 식물성 식자재를 활용해 간편한 저탄소 건강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선보인다.



서울 기후미식회는 쌀과자를 이용한 접시와 옥수수로 만든 생분해성 식기 제공 등 일회용품을 최소화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아이스크림, 요거트, 대체육포, 빵, 와인, 화덕 피자, 화장품, 생활용품 등 저탄소 식생활 식품‧제품들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당일 행사에는 휴식과 함께 기후환경을 위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저탄소 식생활 책 카페'도 마련된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에게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온라인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채식을 인증하는 사진을 제출하는 '제로서울 채식한끼 도전'은 10월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으나 일상에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번 서울 기후미식회를 통해 시민들이 지구를 위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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