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일 MBC 항의 방문…피케팅 등 시위 진행키로

與,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 구성…위원장 박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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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MBC본사. 2017.11.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를 28일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의원들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MBC 편파 조작방송 진상규명 특위와 함께 내일(28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MBC 경영센터에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여당 의원들은 당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버스를 타고 방송사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후 MBC 경영센터 앞에서 피케팅 시위, 항의 발언 등 MBC 조작방송 진상규명 퍼포먼스를 벌인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를 구성해서 편파방송 시정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3선인 박대출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박성중·윤한홍·윤두현·최형두·장동혁·조수진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에 앞서 여당 의원들은 MBC 사장과 경영진 사퇴를 촉구했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사에 흑역사로 길이 남을 심각한 조작 방송"이라면서 박성제 사장 사퇴와 사과방송 실시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보도 관련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손해배상 청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 등을 예고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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