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2번째 전파연구센터 개소…초소형 의료기기 전파기술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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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한양대학교에서 초소형 의료기기 전파기술 개발을 위한 전파연구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승 한양대 총장,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양대 전파연구센터에서는 인체 내 의료기기 무선충전 기술과 실시간 체내 위치 파악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충전 기술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통신 기술과 전자파 인체영향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8년간 최대 3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이러한 연구성과를 의료기기에 적용하면, 5년마다 수술을 통해 배터리를 교체했던 무선 심박동기는 무선충전 기술을 통해 배터리 성능 내에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진다"며 "대동맥 스텐트의 경우에는 혈류량 조절 및 누설 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져 더욱 안전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배터리 문제로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캡슐 내시경은 활용도가 높아지게 된다.

전파연구센터는 다양한 전파·위성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고급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해 2014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지난 7월에 개소한 울산과기원과 이번 한양대까지 총 12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327명의 연구 인력과 SCI급 논문 47건, 특허 출원 및 등록 64건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전파는 무선충전, 의료, 도심항공교통(UAM)까지 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번 전파연구센터가 전파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전파핵심기술 확보와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전파연구센터를 계속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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