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최대 성과는 '방역 승리'?… 총화회의 기념우표 발행

조선우표사, 김정은 연설 모습 등 담긴 우표 4종 내놔

[편집자주]

 ('조선우표사' 갈무리)© 뉴스1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승리'를 전격 선언한 지난달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했다.

북한 조선우표사가 1일 발행한 관련 기념우표는 총 4종으로서 당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연설하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와 평양시내 의약품 공급에 투입된 인민군 군의(軍醫) 부문 장병, 의료일꾼, 방역관의 모습이 담겼다.

  ('조선우표사' 갈무리)© 뉴스1

우표는 '엄혹한 전염병 위기를 타개한 91일' '우리 당 방역정책의 승리' '언제나 인민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위대한 우리 인민이 쟁취한 빛나는 승리' 등의 문구로 방역 승리를 자축했다.

북한은 지난 5월1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대내외에 공개하며 '최대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 그리고 '최대 비상방역체계' 가동 91일째였던 8월10일 김 총비서 주재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방역 승리'를 선언하고 정상 방역체계로 전환했다.  



 ('조선우표사' 갈무리)© 뉴스1 

북한은 앞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건국 이래 대동란'이라고까지 표현했던 만큼 이번 '방역 승리'는 올해 김 총비서의 최대 업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우표 발행 역시 이 같은 점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우표사' 갈무리)© 뉴스1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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