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화천토마토축제 개막…더위 속 축제 열기 후끈
-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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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강원 화천군의 대표 축제인 화천토마토축제가 5일 사내면 사창리 일대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날 식전 공연 시작 전부터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과 군장병 및 면회객, 어린이 등이 화천토마토축제를 만끽하기 위해 화천으로 모여들었다.
특히 슬라이드 수영장과 유아 수영장, 물총 놀이터가 마련된 토마토 워터존에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또 밀리터리존에는 군장비가 전시돼 지난 군생활을 회상하며 지켜보는 청년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축제는 이날 오후 5시 식전 공연을 한 뒤 7시 30분 사내생활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축제 선포식을 갖고 3일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토마토 월드존, 토마토피아존, 토마토 워터존, 토마토 해피존, 토마토 마켓전시존, 토마토 액티비티존 등 6개 테마, 총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의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6일과 7일 오전, 오후 각각 2회씩 진행된다.
화천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총 30돈의 황금반지와 파지 토마토 45톤을 투입한다.
한편 올해 축제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관광객 대상 마스크 착용 권고, 1m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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