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청해부대 38진 강감찬함 5일 부산작전기지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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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청해부대 38진 강감찬함 환송행사에서 장병들이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청해부대 38진 강감찬함(DDH-II, 4400톤급)이 출항했다.

출항에 앞서 이날 오전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장병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 행사가 열렸다.

환송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19년 12월 청해부대 31진 출항 이후 중단됐다가 약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청해부대 38진은 강감찬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약 260여명 규모다.



강감찬함은 2010년 청해부대 4진을 시작으로 11진, 15진, 30진에 이어 이번 38진으로 5번째 파병임무를 수행한다.

38진 강감찬함은 37진 대조영함과 임무 교대 후 2023년 2월까지 현지에 머무른다. 파병기간 중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 안전항해지원 임무를 비롯해 해상 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 연합해군사령부(CMF) 및 유럽연합(EU) 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해양안보작전에도 참여한다.

강 사령관은 출항식에서 “청해부대 38진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덴만으로 가는 국가대표”라며 “지금까지 청해부대는 이역만리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굳건히 수호해 온 만큼 자부심과 명예로움을 마음에 새기고 자랑스러운 청해부대의 역사를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정인철 청해부대 38진 부대장(대령)은 “대한민국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고 유사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등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완수해 청해부대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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