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탕 100개씩 먹으면 연봉 1억"…'꿈의 직장' 어디?

최고 캔디 책임자, 매달 3500종 테스트…치과 치료도 보장

[편집자주]

캔디 펀하우스 인스타그램. © 뉴스1

북미 한 사탕 기업이 사탕이나 젤리 맛을 평가하는 일을 하며 연봉 1억을 받을 수 있는 고위직 채용공고를 내자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캔디 펀하우스'는 CCO(Chief Candy Officer, 캔디 최고 책임자)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아줄 인재를 찾는다고 밝혔다.

링크드인(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포스트에 따르면 CCO의 주된 업무는 사탕 맛을 평가하는 것으로, 매달 3500개의 제품을 맛보고 회사 이사회를 운영해야 하며 신제품의 승인 권한을 가지게 된다. 회사는 치과 치료를 보장하는 복지도 같이 제시했다.

5세 이상의 어린이들도 이 자리에 지원할 수 있으며, CCO의 연봉은 10만 캐나다달러(약 1억원)다.



캔디 펀하우스는 사탕 등의 과자류에 끊임없는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지도자)를 찾고 있다며 원하는 인재상을 밝혔다.

캔디 펀하우스의 CEO 자말 헤자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주 40시간의 정규 근무를 하게 될 것이고 미성년자가 채용될 경우에는 법규에 맞춰 근무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헤자지는 너무 어린 사람이 이사회를 이끌게 되면 조금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는 아이들의 편견 없는 의견과 창의적인 상상력이 캔디 펀하우스에 큰 자산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CO가 되면 캔디 펀하우스의 본사가 있는 캐나다 토론토 또는 미국 뉴저지에서 근무를 하거나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캔디 펀하우스 홈페이지. © 뉴스1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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