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장마' 두렵지 않은 토트넘, 경기 당일도 장대비 맞고 2시간 훈련
-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13일 오후 8시 서울W에서 토트넘 vs 팀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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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실외에서 2시간 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 선수단은 팀 K리그와의 공식 경기가 열리는 날에도 예정된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토트넘 선수단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실외 훈련을 정상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시간당 3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선수단은 아랑곳하지 않고 비를 맞으며 정상적으로 훈련을 마쳤다. 일부 토트넘 팬들도 비를 뚫고 목동종합운동장을 찾아가 선수들에게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토트넘은 10일 입국하자마자 훈련을 한 것을 포함,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강도 높은 훈련으로 프리시즌 담금질을 진행하고 있다.
팀 K리그 역시 12일 소집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발을 맞추며 토트넘과의 결전에 대비했다.
한편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가 진행될 오후 8시 이후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하지만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주최측은 "비가 많이 오더라도 경기는 정상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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