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홈 첫 패배 안긴 쿠니모토, K리그1 16R MVP 선정 

울산 원정서 멀티골…3-1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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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쿠니모토. /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선두 울산 현대에 시즌 홈 경기 첫 패배를 안긴 전북 현대 미드필더 쿠니모토가 K리그1 16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쿠니모토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쿠니모토는 울산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20분 백승호의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9분 뒤에는 과감한 돌파 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전북은 쿠니모토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을 3-1로 제압하며 원정 7연승을 달성, 8승4무4패(승점 28)로 3위가 됐다.



쿠니모토는 제르소(제주), 신진호(포항), 이승우(수원FC)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주민규(제주)와 조영욱(서울)이, 수비에는 심상민(포항), 오스마르(서울), 홍정호(전북), 안현범(제주)이 선정됐다. 최우수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 차지했다.

K리그2 21라운드 MVP는 김포FC 손석용이다. 손석용은 18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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