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한 서천 소방관

구재명 소방위, 협회 가입 8년 만에 '세포일치' 통보받아
유전자형 일치 확률 2만명 중 1명…"하루빨리 건강 되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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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명 서천소방서 소방위.(서천소방서 제공)© 뉴스1

충남 서천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에 근무하는 소방관이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15일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구재명 소방위는 전날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가입한 지 8년 만에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조혈모세포는 모든 혈액세포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이식을 위해선 환자와 기증자 간 조직적합성항원 유전자형이 일치해야 한다. 확률은 2만명 중 1명 정도로 극히 어렵다고 알려졌다.

구재명 소방위는 이날 협회로부터 ‘세포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것이다.



구 소방위는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혈액암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기증받으신 분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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