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길에서 바지 벗고 똥을"…개똥 방치 견주 찾던 가게주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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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옷가게 문 앞에서 대변을 싸고 있다. (데일리스타 갈무리) © 뉴스1
가게 앞에서 누군가의 대변이 발견돼 CCTV를 확인한 주인이 큰 충격을 받았다. 범인이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켄트주 포크스톤에서 옷 가게를 하는 콜린 화이트는 지난 8일 출근했다가 가게 문 앞에서 대변을 발견했다.

당시 화이트는 개가 똥을 싸고 간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항상 가게에 배변 봉투를 보관하고 있다"며 "누군가 그 대변을 밟고 가서 치울 수 있는 건 최대한 치웠다"고 했다.

이어 "누구의 개가 그랬는지 알아내고 싶어서 CCTV를 확인했다"며 "CCTV 보고 충격받았다. 범인은 한 여성이었다. 소름끼쳤다"고 했다.



영상 속 여성은 전날 오후 10시쯤 길을 배회하다가 화이트 가게 앞에서 급한 듯 바지 지퍼를 푸르고 허리를 굽힌 뒤 청바지를 벗었다. 이어 CCTV를 등진 채 쪼그려 앉아서 똥을 싼 뒤 그대로 도주했다.

화이트는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니었다. 똥은 쓰레기통으로부터 1m 정도 떨어져 있었다"며 "참혹한 아침을 맞이했다. 저번 주는 너무 바빠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악몽 같았을 텐데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 개가 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난 가게 직원들과 이웃들이 함께 표백제와 물로 그 똥을 치우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켄트주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어떠한 신고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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