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공-주조공학회, 주조산업 전문인력 양성 '맞손'

전문인력 양성 MOU..전문가 교류·청년일자리 창출 협력
어수봉 이사장 "젊고 유능한 우수인력 도전 계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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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한국주조공학회와 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주조산업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김동규 한국주조공학회 회장, 다섯 번째가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산인공 제공) /2022.6.10/ © 뉴스1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한국주조공학회와 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주조산업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국가기술자격시험 시험위원 등 각종 위원회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단사업 홍보·안내 및 맞춤형 자격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능력개발 훈련 참여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단 국가기술자격의 현장성 강화와 협회 주관 주조기술 경기대회 운영을 위한 전문가 교류 등 상호 교류를 활성화해 간다는 구상이다.

공단은 주조산업 관련 주조기능장, 주조산업기사, 주조기능사 등 3개의 주조분야 국가기술자격을 운영 중이다. 매년 100여명의 국가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응시인원이 전년 대비 80% 증가하는 등 주조분야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김동규 주조공학회 회장은 "주조분야 우수 전문인력 배출과 주조산업 발전에 있어 두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한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수봉 산인공 이사장도 "이번 협약이 주조산업에 젊고 유능한 우수 인력의 도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주조산업과 같은 뿌리산업 전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주조공학회는 오는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주조대회를 열 예정이다. 올해로 7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년에 한 차례 세계주조기구(WFO) 가입국을 순회하며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동시 개최하는 130년 전통의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주조산업 비전 창출을 목표로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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