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산…'청소년이 뽑은 교육감'은 실제와 달랐다 

온·오프라인 모의투표…선거인단 1만2898명 참여
청소년들이 제안하는 정책과 당선증 등 전달 예정

[편집자주]

© 뉴스1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실제 선거에서는 낙선한 성기선 경기교육감 후보와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를 교육감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투표권이 없는 만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 청소년 모의투표'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모의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전국 39개 지역 총 66개 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총 1만2898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서울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52.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세종교육감으로는 최교진 후보(39.8%)가 비유권자 청소년들의 선택을 받았다.



가장 많은 선거인단(3544명)이 참여한 지역은 전북으로, 서거석 후보가 1위에 올랐다. 경남에서도 2768명이 투표에 참여, 박종훈 후보를 교육감으로 선택했다.

이밖에 서울시장에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47%), 경기도지사에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46%)가 선정됐다.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 제공) © 뉴스1

한편 청소년모의투표운동 사무국에서는 당선자에게 당선증과 함께 청소년들이 제안하고 희망하는 정책을 정리해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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