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작년 사상 첫 매출 2조원 돌파…"전년比 32.5% ↑"

작년 영업이익 961억원…전년比 10.7% 성장
올해 무선 업데이트 솔루션 확대 적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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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2.5% 성장한 2조704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961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13억6821만원으로 17.4%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SI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7450억원으로 집계됐다. ITO 사업 매출은 14.5% 증가한 1조362억원이며,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은 2893억원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완성차 인도네시아 공장 IT시스템 구축 △HMGICs 스마트팩토리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 및 테스트베드 구축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확대 적용 △OEM 내비게이션 글로벌 판매 등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1% 성장한 매출 2조3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더 많은 차종에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최초로 양산차량에 적용된 제어기 무선 업데이트(OTA) 솔루션을 확대 적용한다.

이와 함께 차량 제어기 통합, 전동화 확대, 자율주행 상용화 등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맞춰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차량 전장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의 전 도메인 적용을 추진해 제어기 통합을 지원하고, 제어기의 무선 업데이트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업데이트 관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올 연말까지 상용 정밀지도와 정밀지도 제어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혁신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ERP, 인공지능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형 소프트웨어 사업 추진을 강화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의 사업 구조 전환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미리 개발하여 구독형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그룹 내 분산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하고, 모빌리티 환경과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대오토에버·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 등 3사 합병을 진행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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