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월드컵 진출 이룬 럭비대표팀 귀국…"본선에서도 승리 약속"

4강서 숙적 일본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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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대한럭비협회 제공)© 뉴스1

17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룬 한국 럭비 대표팀이 22일 귀국했다.

대한럭비협회는 "한국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두바이에서 열린 아시아럭비 세븐스시리즈 일정을 마치고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23일 밝혔다.

찰리 로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럭비 7인제 대표팀은 아시아럭비세븐스시리즈에서 조별리그를 2승1패로 통과했다. 이어 '숙적' 일본과의 4강전에서 21-14로 승리, 결승 진출과 함께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 럭비는 2005년 이후 17년 만에 럭비 월드컵 본선에 나서게 됐다.



금의환향한 로우 감독은 "지난 10월5일부터 한 달 동안 국가대표 선발전과 함께 합숙훈련을 하면서 조직적인 플레이에 집중했다. 그 훈련의 성과가 이번 대회에서 나온 것 같다"면서 "한국은 럭비 월드컵 최고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주장 박완용은 "우선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최강 자리를 탈환하는 게 목표"라며 "강호들과 만날 럭비 월드컵에서도 국민 여러분들에게 승리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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