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8개 녹색환경지원센터 종합평가…2026년까지 재지정

종합평가 결과 따라 현행 녹색환경지원센터 전부를 재지정 할 예정

[편집자주]

전북녹색연합은 군산시 새만금 수라갯벌에서 멸종위기 2급 양서류인 금개구리가 집단 번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환경부는 현행 18개 녹색환경지원센터를 종합평가하고, 이들 센터 전부를 2026년 10월까지 녹색환경지원센터로 재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녹색환경지원센터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지역 환경전문가, 민간단체 등과 함께 지역 특성에 따른 환경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8년부터 설립되었으며, 성과 및 향후 계획 등 운영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5년의 기간을 정하여 재지정한다.

종합평가에서는 △4년간 정기평가 결과 △사업추진성과 △향후 5년간 운영 계획 등 항목에 대해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결과 보통 이상 등급을 받은 센터는 현행유지한다.

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역 내 대학과 연구소, 기업체, 민간단체, 행정기관 등의 환경역량을 결집해 지역 환경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활동 내용은 환경개선‧보전을 위한 조사연구 및 환경기술개발, 악취‧폐수처리 등의 기술적·경영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 산업체 종사자‧대학생‧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사업 등이다.

특히 지역의 협력과 협치(거버넌스)를 활용해 지역 현안이었던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녹색환경지원센터 종합평가에서 광주센터(광역시)와 경기도 시흥센터 2곳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광주센터의 경우 현안 선정과 해결 과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며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했다. 또 '광주형 생활쓰레기 수거 시스템' 개발, 장록습지의 국내 최초 도심속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2020년) 등에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경기도 시흥센터의 경우 시월·반월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대기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참여형 악취 감시(모니터링)사업, 산업체에 대한 융자사업 운영 및 방지시설 성능검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환경질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한편 환경부는 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공동사업의 하나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과 연계한 '4·5종 대기배출사업장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역 환경현안 해결에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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