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가수 연습생과 이별, 아직 감정 정리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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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조세호가 지나간 연인을 떠올리며 씁쓸해했다.

백지영은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백지영의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정말 내 사랑 이야기다. 한번만 집중해서 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비장하게(?) 각오를 밝혀 백지영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조세호는 이어 자신의 각오처럼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감수성을 가득 채워 열창했고, 옛 추억에 취해 자아도취에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이건 진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짝사랑인 거 같다"며 "조세호가 노래를 부르며 자기가 상처 준 것처럼 표현하려고 했지만, 그 사람은 세호의 사랑하는 마음을 장난으로 받아들였던 거 같고 뭔가 표현하지 못하고 끝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화들짝 놀란 조세호는 "정확하다"고 인정하며 "백지영씨의 해석이 왜 맞냐 하면 상대방은 나에 대한 감정을 다 정리했겠지만 나는 아직 정리가 안 될 수도 있지 않냐. 그래서 이제는 애써 잊으려고 노력을 하는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사석에서 얘기한 적 있다"며 "누구였지? 가수 지망생이였나?"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가수 연습생"이라고 빠르게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이유리는 "연상이냐 연하냐"라고 한번 더 되물었고, 신동엽은 "지금 조세호 나이가 있는데 나이 마흔에 연습생이면 웃긴거 아니냐"라고 콕 집어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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