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팔찌 살게요" 중고거래로 만난 판매자 찔러죽인 50대

천안역 인근서 범행, 물품 챙겨 도주도…경찰,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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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팔찌 중고거래 판매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7일 강도살인 혐의로 남성 A(5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천안시 동남구의 한 도로에서 중고거래를 위해 만난 B씨(36)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8시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금팔찌를 판다는 B씨의 글을 보고 구매 의사를 밝혀 천안역 인근에서 만났다.



A씨는 준비해 간 흉기로 B씨를 살해한 뒤 금팔찌를 챙겨 달아났다.

B씨는 "피를 흘린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지만 숨져 있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4시간 여 만에 자택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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