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주 "'월간 집' 훈훈 그 자체…'집'처럼 편하고 따뜻한 드라마" [N인터뷰]


                                    

[편집자주]

배우 정건주/ 사진제공=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배우 정건주가 '월간 집'에 출연하면 느낀 소감을 전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건주는 최근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종영 후 나눈 뉴스1과 나눈 서면 인터뷰에서 극 중 신겸을 연기하며 느낀 점과 '월간 집'이 본인에게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정건주는 '월간 집'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과 행복한 것이라면 망설이지 않는 사진작가 신겸 역을 연기했다.

정건주는 '월간 집'을 마친 것에 대해 "8개월간의 긴 촬영 끝에 종영이라 뿌듯하기도 하고, 또 '월간 집' 식구들이 그리운 마음이 크다"라며 "촬영하면서 현장에서의 호흡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 잘 챙겨주셔서 정말 행복한 '신겸'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시청해주신 모든 분께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배우 정건주/ 사진제공=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뉴스1
정건주는 극 중 나영원(정소민 분)에 대한 짝사랑을 키워가며 '월간 집'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극 말미 신겸은 짝사랑하는 나영원을 결국 그녀가 더 좋아하는 유자성(김지석 분)을 위해 포기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건주는 본인이었으면 나영원과 유자성의 관계에서 어떤 선택을 했겠냐라는 질문에 "어려운 것 같다"라며 "그 관계나 상대방에 따라서도 감정이 달라질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나영원에게 끌린 신겸의 말에 대해서는 "나와는 다른 부분과, 영원의 진심 된 마음들에 가장 크게 끌렸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인 만큼, 정건주는 "집에 대한 고민을 해봤던 저로서도 우리나라에서 '내 집 마련'이 얼마나 힘든지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라며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라고 '내 집 마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건주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극 중 잡지사 '월간 집' 식구들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훈훈 그 자체였다"라며 "8개월이란 긴 여정을 끝내고 나니까 배우분들이나 스태프분들과 정이 안 들려야 안 들 수가 없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드라마에서도 느껴지듯 분위기 자체가 즐겁고 밝았다"라며 "저도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기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정건주는 극 중 등장한 집들 중 가장 살고 싶었던 집에 대해 "(유)자성이형 집"이라며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실 것 같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건주는 '월간 집'이 "먼 훗날 다시 되돌아봤을 때에도 지금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말 그대로 '집'처럼"이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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