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춘 교수, 동국대에 '굿티처스 장학금' 1억원 쾌척

2005년부터 동국대에 총 11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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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권오춘 교육대학원 석좌교수 (동국대 제공) © 뉴스1
동국대는 권오춘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사진)가 '굿티처스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굿티처스 장학금'은 2학기부터 사범대학 재학생에게 지급한다. 7개 학과에서 7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모교인 동국대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현금과 부동산, 미술품 등 총 111억원을 기부했다.

2005년부터 매년 이과대학 6개 학과에서 학기마다 6명씩 선발해 '초허당기회장학금'을 주고 있다. 2019년에는 '초허당특별장학금'을 신설해 12개 단과대학에서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초허당은 권 교수의 호다.  

권 교수가 기증한 82억원 상당의 미술품 82점은 동국대 일산캠퍼스 옥내·외에 전시되고 있다. 이 중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 김기창, 박노수, 박서보의 작품은 '초허당 상설전시관'을 마련해 전시하고 있다.



권 교수는 동국대 외에도 예술의전당에 창작지원금 4억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한국예술위원회(ARKO)로부터 '2019 대한민국 예술후원인 대상(개인부문)'을 수상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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