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멀티골' 인천, 수원에 2-1 승리…6위 도약

6경기 무패 행진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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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무고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근 5경기에서 2승3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을 꺾고 무패 행진 기록을 6경기로 이어갔다.

인천은 23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수원이 기록했다. 수원은 후반 1분 강현묵이 내준 공을 제리치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 골키퍼 김동헌이 팔을 쭉 뻗으며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었다. 하지만 수원의 행복은 여기까지였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10분 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 박스 내에서 김현의 패스를 받은 김준엽이 돌파하던 순간 수원 박대원이 상체로 김준엽을 저지하다 반칙을 범한 것.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이었던 무고사는 골로 자신의 기록을 자축했다.

무고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역전골까지 넣었다. 후반 42분 페널티 에어리어 내 왼쪽 지역에서 찬스를 잡은 무고사는 정확한 컨트롤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2연승, 6경기 무패 기록을 세운 인천은 7승5무8패(승점 26점)를 기록, 수원FC(승점24)를 제치고 6위에 올라섰다.

시즌 3패(9승6무)째를 당한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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