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달 대선 출마 후 고향 안동 찍고 호남선 탄다
-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한재준 기자
1일 대선 출마선언 당일 안동 부모님 묘소 찾아 성묘 예정
2일 전남 신안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영호남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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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다음 달 1일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후 고향인 안동의 부모님 묘소를 찾을 예정이다.
28일 이재명 지사 측에 따르면 이 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날인 1일 경북 안동을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 중이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예비경선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탓에 아직 최종적으로 일정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대선출마 후 부모님 성묘를 찾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안동 방문은 단순히 고향을 찾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경기도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구 대선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TK)지역인 안동 방문에 이어 2일에는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도·경기도 정책협약식도 갖는다.
이 지사는 오는 30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뒤 다음 달 1일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영상을 통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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