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3' 랏소 연기한 네드 비티, 자택서 별세…향년 84세 [N해외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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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비티(왼쪽) / 영화 '찰리 윌슨의 전쟁' 스틸 컷 © 뉴스1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3'에서 랏소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할리우드 배우 네드 비티가 별세했다. 향년 84세.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네드 비티는 13일(현지시간) 아침 자신의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가족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자연사했다.

네드 비티는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 태어났으며 10세 때부터 프로 가스펠 그룹에서 노래를 불렀다. 1972년 영화 '서바이벌 게임'으로 데뷔했다.

10970년대 네드 비티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네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서바이벌 게임'(1972) '내슈빌'(1975)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1976) '네트워크'(1976) 등이다. 그리고 그는 '토이스토리3'(1010)에서 랏소의 목소리도 연기했는데, '토이스토리3' 역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70년대 중반 네드 비티는 영화 뿐 아니라 '건스모크' '록포드 파일스' '하와이 5-O' '헌터' '델베키오' 등의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또 80년대에는 영화 '뉴올리언즈의 밤' '내 노래를 들어라' 등에서의 호연으로 연기파 조연으로서 입지를 굳혔고, 게임쇼 '할리우드 스퀘어'에 고정 패널로 함께 했다.

2000년대 들어 네드 비티는 '로 앤 오더'(2006)나 'CSI'(2007) 같은 유명 드라마 에피소드에 출연해 반가움을 줬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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