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관리 나서…210명에 검진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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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시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소 직원들이 시민들과 건강상담을 하고 있다. © 뉴스1

전북 정읍시가 시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규칙적인 치료와 관리로 예방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인지율이 낮아 질환 관리가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당뇨망막증, 신부전증, 심근경색, 뇌출혈 등과 같은 합병증 발생빈도가 높아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는 만성질환자의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조기 발견과 질병 치료를 위한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합병증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검진비 지원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11개의 지역 병·의원과 협약을 맺고 1인당 7만9000원의 검진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진 대상자는 방문 보건사업에 등록된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정읍시민 210명을 우선 선정했다.   

대상자는 협약을 체결한 병·의원 중 본인이 희망하는 의료기관(내과 11개소, 안과 3개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은 경동맥 초음파와 미세단백뇨 등 내과 검사와 안압, 안저, 굴절검사 등 안과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합병증이 의심되는 환자는 의료기관에 등록해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방문 보건사업과 연계해 교육 및 관리를 받게 된다.    

허성욱 보건소장은 “검진비 지원 사업이 만성질환자의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고 비용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예방관리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보건소 방문보건팀에 문의하면 된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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