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신규 확진 11명…양주 육군부대 7명

양주 육군부대 50명 추가 검사…누적 8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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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군 장병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2021.3.3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군에서 하루 새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특히 이 가운데 7명은 같은 부대 소속이어서 앞으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된 곳은 경기도 양주 소재 육군부대다.

이 부대에선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상태에 있던 병사 A씨가 가족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뒤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후 A씨와의 접촉자 6명 또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됐다.

국방부는 "해당 부대에서 A씨와의 접촉자 등 50명을 상대로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며 "이 가운데 확진자를 제외한 32명은 음성이었고, 나머지 1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북 영천 소재 육군3사관학교 생도 1명도 특별외박에서 복귀한 뒤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 학교 생도 등 1001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지만 "확진자를 제외한 인원은 모두 음성이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이밖에 서울과 대구 소재 육군부대 간부 각 1명이 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된 뒤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충북 청주 소재 공군부대에서도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이던 병사 1명이 코로나19로 확진돼 현재 접촉자 등 60여명에 대한 추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0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완치된 사례는 745명,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57명이다.

국방부는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격리자는 914명, 군 자체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자는 2만5639명이라고 밝혔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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