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존 입장 되풀이…맥빠진 바이든 기후정상회의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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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신화망 갈무리)© 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2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6~2030년 석탄 소비를 단계적으로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초청으로 개최된 화상으로 진행된 기후정상회의 개막연설에서 "석탄 화력 발전을 엄격하게 통제하겠다"고 했다. 

그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2021~2025년) 석탄 소비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15차 5개년 계획 기간(2026~2030년) 석탄 소비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2020년 9월 시 주석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중국은 2030년을 기점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소세로 전환해 2060년까지 탄소중립(탄소 순배출 총량 '0')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중국은 기존 공약을 되풀이했다고 평가했다.

40개국 기후정상회의를 주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대국들이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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