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출전' 발렌시아, 오사수나에 1-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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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왼쪽). © AFP=뉴스1

발렌시아 공격수 이강인이 4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이 후반 교체로 출전한 발렌시아가 오사수나에 완패를 당했다.

발렌시아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발렌시아는 14위(승점 35)에 머물렀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했던 이강인은 이날 후반 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40여 분 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오사수나가 먼저 앞서 갔다. 조나단 카예리의 패스를 받은 하비 마르티네스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발렌시아는 전반 30분 케빈 가메이로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오사수나는 불과 2분 뒤 카예리가 2번째 골을 터트리며 다시 앞서갔다. 발렌시아의 결정적인 수비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을 1-2로 밀린 발렌시아는 후반 초반 이른 시간에 이강인을 투입했다.

후반 들어서도 오사수나는 계속해서 발렌시아를 몰아쳤고, 후반 22분 로베르토 토레스가 페널티킥으로 3번째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강인은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앞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발렌시아는 오사수나에 2골 차 패배를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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