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반도체 부족으로 中 SMIC가 가장 큰 수혜…삼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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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업체는 중국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가 될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채널 CNBC가 2일 보도했다.

현재 반도체 부족 현상이 가장 심각한 업종은 자동차다. 그런데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첨단반도체가 아니다.

SMIC는 한국의 삼성전자나 대만의 TSMC에 비해 기술력이 크게 뒤처진다. 그러나 현재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분야는 첨단 반도체가 아니라 일반 반도체다. 따라서 SMIC가 조업을 늘리면 보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CNBC는 최근 전세계 반도체 부족으로 가장 큰 반사익을 얻을 업체는 중국의 SMIC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MIC는 중국 최대의 파운드리 업체로, 다른 회사가 디자인 한 반도체를 위탁생산한다. 아직 자체 생산을 하지 못하고 있다.

SMIC는 중국 당국이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를 목표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SMIC는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업체에 부품 공급이나 기술 이전을 할 수 없도록 SMIC를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면 당국의 사전 승인 없이는 부품의 수출이나 기술 이전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SMIC는 현재 구식으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위에서 지적한 대로 현재 세계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반도체는 첨단 반도체가 아니라 일반 반도체다.

따라서 SMIC가 조업을 늘리는 방법 등으로 반도체를 양산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글로벌 반도체 품귀현상의 최대 수혜주는 삼성전자나 대만의 TSMC가 아니라 중국의 SMIC가 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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