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변이 코로나, 7건 추가…작년 10월 이후 국내 총 34건 발견
-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영국발 3명, 남아공발 1명, 브라질발 2명…국내 유입 확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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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7건 추가로 나왔다. 영국발 3건, 남아공발 1건, 브라질발 2건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작년 10월 이후 총 34건을 기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코로나19정례브리핑에서 "1월 25일 이후 총 89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국내 검체 43건 중에서 변이는 미검출됐고, 해외 유입 46건 중 7건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7명의 경우 2명은 검역단계에서, 5명은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영국, 남아공, 브라질 등 최초 국가이외에 다른 국가를 경유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1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들어 온 외국인이었다. 또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1명은 내국인으로 캐나다에서 출발해 입국했다.
이번 7건 추가로 10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이날 0시 기준 영국발 23건, 남아공발 6건, 브라질발 5건으로 총 34건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1883명의 검체와 해외유입 확진자 694건의 검체를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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