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14일 백신·치료제 공급 논의…거리두기도 결정할 듯

복지부 장관, 식약처장, 질병청장 참석…코로나 백신·치료제 보고 예정
홍익표 "백신·치료제, 식약처 심사과정서 큰 문제 없으면 일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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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는 14일 당정청 협의를 열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백신 공급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논의한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관련 당정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보건복지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질병관리청장 등이 와서 당정청간 협의를 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백신, 치료제에 대한 포괄적 보고가 있을 것이다. 보고 후 정부 측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청 협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오는 17일 끝나는 만큼 거리두기 단계 하향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당정청은 전 국민 무료 공급으로 가닥을 잡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계약 및 개발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장은 백신·치료제와 관련해 "정부가 세부적 계획은 잡지 않았지만 치료제는 1월 말, 2월 초 조건부 승인으로 이미 논의가 있다. 백신은 2월 말부터 접종 가능할 거라는 게 중대본 발표"라며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식약처 심사 과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변수가 있지만 심사 과정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일정대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식약처의) 조건부 승인에 문제가 있다면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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