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하락 2620선 밀려…外人 '팔자'
-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시총 상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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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0일 장초반 하락 전환하며 2620선으로 밀렸다.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부담과 외국인 순매도 전환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39p(0.24%) 하락한 2627.0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며 2640선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사상 최고치인 2648.66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0억원과 43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55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400원(0.59%) 하락한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1.45%), 카카오(-0.94%), 네이버(-0.70%), LG화학(-0.62%), SK하이닉스(-0.40%) 순으로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3.44%), 현대차(3.04%), 기아차(2.21%)은 상승 중이다.
890선으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2.43(0.27%) 오른 887.96을 가리키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넥신(5.69%), 셀트리온헬스케어(4.35%), 케이엠더블유(2.93%), 에이치엘비(0.54%) 등이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상황, 백신 관련 소식에 의해 지수 변화가 예상되며 장중에는 한국 산업생산, 중국 PMI 지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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