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수일 내 코로나 백신 승인 신청 받을 것"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신청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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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자료사진

유럽연합(EU) 의약품 규제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이 향후 수일 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출시 승인 신청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MA는 어느 제약사가 백신 승인을 신청할지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는 지금까지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자료를 발표한 제약사 중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BNT162'에 대해 지난 20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검토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단할 수 없지만, 가능한 한 신속하게 검토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FDA의 외부 자문위원회는 다음달 10일 화이자의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같은 날 화이자는 영국에서도 백신 승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화이자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백신 적합성 평가를 요청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미 MHRA에 백신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19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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