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희숙, 전태일 평전 읽어는 봤나…왜 욕먹는지 모르나"

"윤희숙, 이념 반성해야…철 지난 시장만능주의 붙들고 있어"

[편집자주]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조국흑서) 저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9.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4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전태일 정신을 모독했다'는 비판을 반박한 것에 대해 "자기 '이념'이나 반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의원이 자신을 향한 여권의 비판에 대해 "중소기업에 주 52시간제를 적용해 근로자의 일자리를 뺏고 길거리로 내모는 게 전태일 정신인가. 이념적 허세"라고 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윤 의원이 "아직까지 철 지난 시장만능주의 이념이나 붙들고 앉아있다"며 "이념에 눈이 뒤집혔으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다가 분신한 노동자 내세워 기껏 노동시간 축소하지 말자는 전도된 얘기나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쯤 되면 광신이다. 이분이 전태일 일기나 평전 읽어는 봤는지 모르겠다. 그러다가 망했으면 반성을 해야지 욕먹고도 왜 욕먹는지조차 모른다면 희망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윤 의원은) 정치 감각도 꽝이다. 고립을 뚫고 탈출을 해야 할 상황에서 스스로 성안으로 기어들어가 농성을 하고 앉아있다"고도 했다.

한편 윤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주52시간 근로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절망하고 있다. 주52시간 적용을 코로나 극복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 전태일 정신을 진정으로 잇는 것"이라고 했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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