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북서 광복절 집회 인솔한 3명 검찰 송치
-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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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가를 이끌고도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인솔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15일 광복절 전주의 한 대형교회 주차장에서 150여명을 전세버스에 태워 광화문 집회 현장까지 데리고 간 뒤 참석자 명단을 관할 지자체에 제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집과 교회 등을 압수수색 해 증거물을 확보하고 관련자를 불러 최근까지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된 이들 중 조사를 통해 주도적으로 참가를 이끈 것으로 파악된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나머지는 가담 정도를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넘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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