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사 합병 추진…셀트리온제약만 6% 강세(종합)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합…셀트리온은 1.35% 하락

[편집자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발대식에 참석해 수요-공급기업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2020.9.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셀트리온그룹 3개사(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가 합병 추진 소식에 셀트리온제약만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은 하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전날보다 6900원(6.68%) 오른 11만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세로 마감했고, 셀트리온은 1.35% 하락했다.

이들 3사 중 가장 규모가 작은 셀트리온제약에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기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4조4234억원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조3093억원, 셀트리온제약은 3조9463억원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5일 3사 합병을 위한 준비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지분율 35.54%)을 현물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이하 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셀트리온그룹은 내년말까지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3사의 합병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증권시장에서는 3사 합병으로 일감 몰아주기 논란 해소와 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사 간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된 논란은 종식될 전망"이라며 "합병을 통해 3사간 시너지도 기대되는데, 특히 비용 효율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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