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울장학숙 학생 17명 모두 '음성' 판정(종합)
-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입사생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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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운영하는 서울 장학숙(서울 관악구)에서 대학생 1명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것과 관련, 당시 장학숙에 거주하던 귀향 학생 1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창군 방역대책본부는 15일 밤 8시40분경 군홈페이지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고창에 내려와 있는 고창서울장학숙 학생 17명에 대한 검체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감염학생은 지난 8~9일 이틀간 서울 성북구 소재 S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군 관계자는 “천만다행스런 일이다. 하마트면 고창지역에도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검역 대상 학생 모두 음성 확진을 받아 다행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증상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문제가 되는 만큼 방학이나 휴가·연휴 기간에 학생 및 학부모들의 수도권 방문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관악보건소와 연계해 서울장학숙 학생들에게 수시로 진행상황을 전화와 단톡방을 통해 알리고 있으며, 현재 도시락·물·빵 등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개관한 서울장학숙은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해 있으며 고창출신 서울·경기지역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고창군이 직영하는 기숙시설로 60명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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