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공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올해 상반기 보수 7억원
-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전년 동기 보수인 10억9600만원보다 약 3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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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IM(IT&Mobile)부문장(사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7억원을 수령했다.
14일 공시된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동진 사장은 급여 5억8500만원과 상여금 9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보수인 10억9600만원보다 약 36% 감소한 액수다.
이같은 차이는 올해 상반기 고 사장의 보수에 목표 인센티브·성과 인센티브 등이 포함되지 않은 탓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올해 반기보고서 작성 기준이 변경된 탓"이라며 "지난해 보수와 관련해 일부 임원들은 인센티브를 '소급'해 적용한 사람들이 있지만, 고 사장은 소급할 것이 없어 이번 반기보고서에서는 빠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임원의 성과급을 '목표인센티브'와 '성과인센티브'로 나눠 지급한다.
목표인센티브는 부서별 목표 달성도에 따라 대표이사가 결정하고, 월급여의 0~200% 내에서 연 2회 분할지급한다. '성과인센티브'는 회사손익목표 초과시 이익의 20%를 재원으로 대표이사가 결정하며 기준연봉의 0~50%내에서 연 1회 지급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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