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추가 확진자 발생에도 16일 더블헤더 복귀 추진

코치 1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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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 AFP=뉴스1

김광현(32)이 속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달 31일부터 경기를 하지 못했던 세인트루이스가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연속경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선수단 중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지만 일단 시즌을 재개한다는 구상이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코치로 즉각 격리돼 다른 팀원들과의 접촉은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앞서 야디어 몰리나 등 선수 10명과 스태프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8월 들어 1경기도 하지 못해 정상적인 60경기 소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세인트루이스가 올 시즌 예정된 60경기를 모두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ESPN은 "선수들 모두 각자 렌터카를 활용해 세인트루이스에서 시카고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이틀 간 2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이후 예정됐던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2020시즌 개막 후 5경기(2승3패)밖에 소화하지 못한 상황이다.

김광현의 선발투수 데뷔전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김광현은 올해 마무리로 1경기에 나와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9.00을 기록 중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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