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통합에 지지율 역전… 박주민 "우리 당에 보내는 국민의 경고"

"당이 국민 설득 역할 했어야…스스로 변화 없는 세력에 재집권 허락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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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오후 대전시청을 찾아 허태정 대전시장과 차담을 하고 있다. 2020.8.1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래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미래통합당에 역전 당한 것과 관련해 박주민 당대표 후보는 13일 "전당대회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분명 우리 당에 보내는 국민들의 경고"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국민들을 직접 설득하는 역할을 맡았어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미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할 기회와 창구를 늘려 가겠다"며 "사회적 대화와 협의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공수처 설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권력기관 개혁에 망설임 없이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시대 변화를 선도하지 못하면 우리 당의 성공도 없을 것"이라며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 세력에게 국민들은 재집권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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