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구핏' 상하이 해상서 이동중…오늘 밤 소멸수순


                                    

[편집자주]

4일 오전 9시 기준 태풍 '하구핏' 이동 경로(기상청 제공)© 뉴스1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이 4일 저녁~5일 새벽 사이 열대저압부(TD)로 소멸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집중호우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탓에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태풍 하구핏은 4일 오전 9시 기준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14㎞/h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10시 발표한 오전 9시 기준 태풍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하구핏은 위도 28.7도, 경도 120.6도를 지나쳤다.

현재 하구핏의 중심기압은 985h㎩(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24㎧로 시속으로 환산하면 86㎞/h에 해당한다. 강풍반경은 200㎞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구핏은 4일 오후 9시 중국 상하이 서쪽 약 200㎞ 부근에 도착한 뒤 5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북서쪽 약 300㎞ 부근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때는 이미 태풍이 TD로 영향력을 잃은 상태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shakiroy@news1.kr

많이 본 뉴스

  1.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서 아이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
  2. 판사출신 변호사 "민희진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3.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개그맨 패러디에 조국 '뜻밖 한마디'
  4. 이혼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살 많이 쪄 보기 힘들었다"
  5.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 나훈아의 라스트 "정말 고마웠습니다"
  6. "서주원·내연녀 성적 행위했더라도"…아옳이, 상간녀에 졌다